9호선 요금인상, KTX민영화...‘민영화’ 악몽은 지금부터 4.11 총선이 쓸고 간 자리에 민영화의 역풍이 불어닥치고 있다. 총선이 끝난 지 3일 만에 서울시 최초의 민자도시철도인 서울메트로9호선(주)은 기다렸다는 듯이 기본운임 500원 인상을 공고하고 나섰다. 지난 2월 25일,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150원 인상 된 지 2달도 채 지나지 않아서다. 특히.. 시사이슈 2012.04.17
시민을 원숭이 취급한 대통령! 핵이 싼 진짜 이유는?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1년간 한국 사회에서도 핵 발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탈핵'을 말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오는 4월 11일 총선에서는 '탈핵'을 전면에 내건 녹색당, 진보 신당 등 진보 정당의 출마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사이슈 2012.03.15
이집트 축구장 참사의 진실 - 군부의 반혁명 시도와 저항 이집트 포트 사이드에서 축구 클럽 알 아흘리팀을 응원하던 팬들 74명이 사망한 것은 처음에 알려진 것처럼 이집트 축구 훌리건이 저지른 일이 아니다. 학살은 ‘울트라스’라는 이름의 조직된 축구 팬들을 겨냥했고 군사정권이 지휘했다는 것이 곧바로 드러났다. 이집트 혁명 초.. 시사이슈 2012.02.13
박태준의 죽음과 철도 비정규직의 죽음 염천교 아래로 서울역 철로 위를 걷고 있는 네 명의 노동자가 보인다. 안전모를 쓰고 주황색 야광 작업복을 입은 노동자들이 철로의 상태를 천천히 살펴보고 있다. 서울역이 가까워오자, 비슷한 작업복을 입은 노동자들이 일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가고 있다. 그들의 어깨 너머.. 시사이슈 2011.12.15
"신자유주의 2기가 시작된다" 세계적 국가채무는 '국독자' 필연적 산물…무역전쟁 예고 1. 국가채무 위기는 국가독점자본주의의 필연적 산물 지난 2008년 10월 리먼브러더스 파산을 계기로 본격화한 세계금융공황이 어언 만3년이 되고 있다. 그런데 그간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유로존 일부 국가들의 채무 위기로 세계가 몸살을 앓는가 싶더니, 얼마 전엔 자본주의 수장국인 미국마저 연방적자.. 시사이슈 2011.09.26
제국주의 '경비견' 이스라엘 주목하라. 대규모 민생시위, 유대-아랍계 연대 조짐 2011년 내내 아랍 지역을 강타한 '사회적 지진'이 마침내 아랍에서 제국주의의 '경비견' 역할을 하던 이스라엘의 지각판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 9월 3일 밤, 이스라엘 전역에서는 집값과 물가 상승에 항의하는 최대 45만 명 규모의 시위가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 8월 6일, 30여만 명이 참가한 종전의 시위 .. 시사이슈 2011.09.06
파시즘의 야만과 인민대중 1년 전에 그리스 국가채무를 긴축내핍정책으로 해소할 수 있다는 트로이카(국제통화기금, 유럽중앙은행, 유럽연합)의 판단은 오류였음이 드러났다. 국내총생산은 오히려 감소했고 국가채무는 더욱 늘어났으며, 이제 또 만기가 된 국채를 그리스 정부는 갚을 수가 없었다. 유럽금융안정기금(EFSF)은 그.. 시사이슈 2011.08.10
"런던 폭동, 이건 시작에 불과"…왜 이런 일이? - 런던 폭동의 역사와 맥락을 알아야 한다 다음은 런던 근교에 있는 럼튼대학교(Roehampton University) 철학 강사인 니나 파워가 이번 사건을 분석한 8일자 <가디언> 칼럼의 핵심 내용이다. 1년여 전 보수당과 자유민주당이 연합한 정부가 출범한 후 영국은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학생들의 거리 시위와 대학 점거 사태, 파업, 노동자 50만 명의 .. 시사이슈 2011.08.10
‘디폴트’ 선언은 합법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카이로스’라는 개념을 통해 결정적 운명의 시간을 정의했다. 상반된 모든 것이 한곳으로 집중되며 이후의 가능성이 열리는 순간이다. 통화 및 금융 위기의 소용돌이가 유럽 여러 나라들을 차례로 휩쓸고 간 뒤 운명의 순간은 점차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듯하다. 그리스 아테네.. 시사이슈 2011.07.19
"'올림픽의 저주', 과연 평창을 피해 갈까?" - '평창의 감격' 그 너머엔… 평창의 2018년 동계 올림픽 유치가 드디어 이루어졌다. 지난 10년간의 열정이 만들어낸 쾌거다. 강원도민의 꿈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런데 그 꿈이 현실화될 경우 우리는 예기치 않은 문제와 고민에 빠질 수도 있다. 이제 평창의 감격에서 조금씩 깨어나 앞으로의 일을 고민해야 한다. '동계 올림픽 개최.. 시사이슈 2011.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