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은 가족을 동반하고 '오버룩 호텔(Overlook hotel)'에 한시적 관리인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그 호텔은 옛전에 관리인이 자신의 두 딸과 아내를 처참히 살해하여 토막낸 후 자신의 입에 총을 쏴서 자살한 곳이었다. 그로부터 몇 십 년 후 '잭'은 자신의 아들 대니와 아내 웬디와 함께 겨울철 비수기동안 이 호텔의 관리인으로 부임한다. 이로써 약 5개월간 '오버룩 호텔'의 관리인으로서 오직 세 명만이 호텔엔 남아있게 되는데 잭은 앞서의 처참한 가족의 얘기를 듣고는 자신에게는 결코 그런 일이 없을 거라 호언장담하며 호텔에 들어간다. 그러나 잭은 나날이 이상해지기 시작한다. 아내에게 짜증을 부리기 시작함과 동시에 237호 객실에서는 헛것을 보고 그러한 헛것을 보는 증상은 나날이 심해져 앞서 가족을 살해한..